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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6년만에 휴대폰 철수 선언"

LG전자, 소비자·거래처·협력사·임직원 등 피해 최소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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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기자
기사입력 2021/04/05 [23:55]

▲ LG전자 여의도 트윈타워 사옥/연합뉴스  © 백석 기자

 

LG전자가 1995년 첫 제품을 내놓은지 26년만에 휴대폰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2009년 판매량 정점 후 내리막을 달려 누적 적자가 5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스마트폰 유행에 적응하지 못하고 삼성·애플 양강 구도에 중국폰 저가공세에 고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 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봉석 사장은 지난 1월 20일 스마트폰 사업 재검토를 선언하고 매각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5일 이사회를 열어 7월31일자로 휴대폰 사업 종료를 확정했다

 

LG전자는 화통, 싸이언, 옵티머스 등으로 2009년을 정점을 찍은 후 판매량은 하락세에 들어 섰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해 누적 적자가 약 5조원에 이르렀다.

 

한편 LG전자는 제품 생산은 5월까지 연장하고 사후서비스(AS)는 지속하지만 기한은 미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당분간 유지하고,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대책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작년 12월31일 기준 3449명의 MC사업본부 임직원은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사로 재배치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모바일에서 축적해 온 핵심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IP), 특허 등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미래 신사업인 AI(인공지능) 솔루션과 로봇, 자동차 전장사업 및 전기차 배터리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국회/백석 기자(bs-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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